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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탐구생활 -암사도시재생센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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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을센터 댓글 0건 조회 455회 작성일 19-03-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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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탐구생활 PROJECT란?]

강동구마을지원센터는 마을 활동가들과 밀접하고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다양한 유관기관과 주민공동체, 공간 등을 들여다 봄으로써 마을을 좀더 깊이 있게 조망해 보는 [우리마을 탐구생활 프로젝트 시즌1 : 마을공동체 지원조직을 찾아서]를 기획하였습니다. 매주 금요일, 월 4회 발행 예정인 강동의 핫한 마을살이 이야기, 기대해 주세요!!


STORY #1.암사도시재생지원센터

암사도시재생센터가 위치한 앵커 시설 전경

마을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도시재생사업

 

거여동, 마천동, 상계동, 난곡동, 사당동, 양평동, 구룡마을과 성남....그리고 경리단길, 망리단길, 센트럴 파크, 삼청동과 서촌, 익선동, 창신동, 송리단길.....이들 지명이 주는 공통점은 무엇인가? 들었을 때 어떤 생각들이 떠오르는가?

서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재개발, 재건축, 젠트리피케이션과 관련 있는 동네들이다. 기존 사람과 건물을 완전히 밀어내고 전혀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재개발’이나 작고 개성 있는 가게들이 주변과 상생하며 만들어 놓은 상권에 대규모 자본을 가진 특색 없고 덩치만 큰 체인점들이 들어와 결국 모두를 망가뜨리는 ‘젠트리피케이션’의 폐해는 대부분 익히 들어서 알고 있을 것이다.

 

 

그 대안으로 등장한 개념이 바로 도시재생으로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되 지역에 보존할 것들은 보존하면서 사람들의 기본 삶의 조건을 개선하고 특히 주민의 생각을 반영하는 새로운 도시 성장의 모델링이다. 마을의 다양성 보존과 주민참여가 주요한 키워드인 셈이다.

 

강동구에도 현재 몇 개 마을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암사 1동은 2014년,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돼 올 연말 마무리를 앞두고 있으며 그 중심에 암사도시재생지원센터가 있다. 2015년 3월 암사 1동 동사무소 2층에 문을 연 암사도시재생지원센터는 신석기 유적지 등 과거 유산과 풍성한 문화를 가졌지만 노후지역이었던 암사 1동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마을'로 만들기 위해 많은 지원활동과 사업을 벌여왔다.

 

이주현 센터장에 따르면 첫 2년은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였고 실행사업은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되었다고 한다. 암사동은 서울에서 시작한 도시재생사업의 첫 케이스여서 시행착오도 적지 않았다.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은 무엇보다 활발한 마을공동체의 활동이 뒷받침돼야 한다. 암사도시재생 초창기 사업에 참여했던 엔지니어링 업체나 파견 공무원들은 특히 지역공동체 활성화 문제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고 이에 마을공동체 경험을 가진 전문 활동가들은 '희망지사업'이라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희망지사업은 도시재생사업 시행 이전에 그 지역에 도시재생을 미리 선보이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암사 1동은 희망지사업 없이 바로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했다. 2016년 말에 부임한 이주현 센터장을 중심으로 암사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활동을 제대로 아는 전문 코디네이터들과 함께 도시재생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도시재생을 주제로 하는 인문학 월례강좌를 열고 공동육아, 사진 아카이빙, 집수리 같은 생활에 필요한 별도 주제의 아카데미 강의도 연속으로 제공했는데 모두 마을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암사 1동 주민을 위한 공모사업을 시행하면서 마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가진 외부단체에도 기회를 주었다.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그들이 모이도록 여러 차례 판을 벌였다. 특히 수리 전, 현재 앵커시설에서 열린 2018년의 주민축제와 마을 교사들이 동네 놀이터에서 벌인 놀이터 축제가 사람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는데 주민들이 주인이 되어 행사 기획부터 진행까지 모두 맡아서 한 재미있는 축제였다고 한다.

암사도시재생센터와 주민들이 함께 기획,추진한 중심도로 정비프로젝트

암사도시재생지원센터는 마을에서 이뤄지는 사업 하나하나에 주민들이 의견을 내고 그렇게 결정된 사안들이 이후에도 주민 주도로 계속 진행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해왔다. 내가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드는데 주민 생각이 빠진다면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월 문을 연 암사 도시재생 주민복합 커뮤니티센터(=앵커시설)이다. 이미 오래전에 수립된 건립 계획서가 있었지만 주민들의 생각을 더 들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2017년부터 몇 층에 어떤 시설을 넣을지 주민에게 묻는 총 5회의 공간 기획 워크숍을 열었고 공청회를 거쳐 주민협의체, 행정기관 등과 함께 계획을 확정한 후에도 운영기획 워크숍을 다시 열어 최대한 주민들의 뜻을 반영하고자 했다.

 

앵커시설은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건물 전체가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이 정도 규모의 순수 주민 거점공간은 서울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한다. 예비운영단계가 끝나는 올해 6월 이후 앵커시설이 정상궤도에 들어서면 암사 1동 주민들은 여기서 맘껏 쉬고 즐기며 무언가를 꿈꾸고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암사도시재생 앵커시설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서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1. 앵커시설

사진2. 암사도시재생센터장

사진3. 동네놀이터축제

이주현 센터장은 단기간에 큰 예산을 투입하여 한 동네를 바꿔야 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며 지원센터가 빠진 후 동네 주민들이 관의 지원 없이 마을재생을 지속적으로 해나갈지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전했다. 특히 앵커시설은 향후 운영을 어떻게 해 나가느냐에 따라 암사 도시재생사업의 공과를 분명하게 드러내는 마중물이어서 더욱 조심스러운데 지금 생각으로 CRC(=사회적 협동조합) 구성을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그동안 도시재생 교육을 듣고 사업 과정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주민들끼리 연계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끌어들여 결국 마을공동체 전체가 한마음으로 자신의 동네를 계속 재생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내가 이야기해서 바뀌는 경험을 해봐야 관심을 갖고 열심히 참여하므로 도시재생의 계획과 실행사업을 동시에 추진하여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고 사업 단위를 지금보다 많이 줄여서 주민 몸에 와닿는 사업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결론을 맺었다.

 

"도시재생은 같이 재생해서 가치를 재생하는 일이다"

< 강동마을기록활동가 유수경 >

 

<암사도시재생 지원센터>

주소 : 강동구 올림픽로 98가길 28 4층

대표번호 : 02-3425-6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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