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로고
모바일 메뉴 열기
로그인   SITE MAP
강동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페이스북 바로가기
메뉴닫기

[우리마을 탐구생활 청년마루 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마을센터 댓글 0건 조회 225회 작성일 19-04-22 09:53

본문

[우리마을 탐구생활 PROJECT란?]

강동구마을지원센터는 마을 활동가들과 밀접하고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다양한 유관기관과 주민공동체, 공간 등을 들여다 봄으로써 마을을 좀더 깊이 있게 조망해 보는 [우리마을 탐구생활 프로젝트 시즌1 : 마을공동체 지원조직을 찾아서]를 기획하였습니다. 매주, 월 4회 발행 예정인 강동의 핫한 마을살이 이야기, 기대해 주세요!

STORY #5

 청년 네트워킹 플랫폼 '청년마루'

 

사용자 지정11.png

<가장 큰 공간인 누리마루, 행사가 없을때는 개인 업무를 자류롭게 볼 수 있다>


문을 여는 순간, 넓고 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거나 담소를 나누는 청년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온 사방 열린 창으로 쏟아져 내리는 따뜻한 햇볕 속에 뭔가 몰두하는 젊음의 에너지가 더해져 공간 전체가 마치 살아움직이는 듯하다. 마을공동체 활동이 이뤄지는 마을 안의 다른 공간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또 다른 싱그러움이 느껴진다. 상일동 강동 타워 3층에 자리한 청년마루의 첫인상은 시작부터 매우 강렬했다.


원룸으로 이어진 80여 평의 공간은 키 낮은 칸막이로 다시 나눠져 용도에 따라 각각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누리마루는 가장 넓은 공유 공간으로 대부분의 행사와 교육, 사업활동을 하는 다목적홀이다. 스케줄이 없을 때는 개인 업무를 볼 수 있다. 수면이나 게임 등 휴식은 또 다른 방인 놀자마루에서 하고 회의와 세미나, 네트워킹 활동은 열정마루를 이용하면 된다. 청년마루만의 독특한 좌식 공간인 햇살마루는 와이파이를 쓰면서 미팅을 할 수 있다. 마루 카페에서는 커피나 음료, 다과를 제공한다. 공간 운영진들이 상근하는 사무공간까지 더해 총 6개의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중 누리마루와 열정마루는 누구나 이용이나 대관이 가능한 공유 공간이고 나머지 공간들은 청년 멤버십 회원들만 사용할 수 있다.


공간 이용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대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고 승인 규정 및 신청 절차 등 상세 내용은 스페이스 클라우드(https://spacecloud.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용 및 대관 모두 무료이다.

 

사용자 지정 21.png

<마루 카페와 휴식공간인 놀자마루(출처: 청년마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청년마루 게시판과 좌식공간인 햇살마루(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강동구 청년정책사업의 하나로 청소년·청년교육 비즈니스 업체인 '45도 랩'이 민간위탁을 받아 2016년부터 운영을 맡아온 청년마루강동구의 청년 활동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청년마루의 가장 기본적인 업무인 공간 이용과 대관 등 단순한 장소 제공뿐 아니라 문화복합공간이라는 의미에 걸맞게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벌여왔다.


청년문화의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하려면 먼저 청년들의 요구와 당면한 의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창의적이고 독특한 사업들을 제시하여 마을에 사는 청년들을 청년마루로 불러와야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청년마루의 많은 시도와 노력은 꽤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년 70여 개 이상 돌아가는 프로그램에 평균 50여 명 이상의 청년들이 신청하고 참여한다. 일을 하거나 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대다수의 프로그램을 저녁 7시 이후에 시작하는데도 반응이 매우 뜨겁다. 만 19세에서 39세의 청년층만 가입할 수 있는 청년마루 멤버십에도 삼백여 명에 가까운 청년들이 활동 중이다. 5명의 운영진이 밤늦게까지 바쁘게 일해도 손발이 모자를 정도로 공간은 100프로 풀가동하고 있다. 사업 초창기, 프로그램 신청 인원이 2~3명에 불과하고 운영진들이 거리에서 전단지까지 돌렸던 시절에 비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청년마루의 사업은 크게 공간문화 활성화,커뮤니티 발굴 지원,청년 거버넌스 구축 등 세 주제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눈에 띄는 몇 가지 사업을 소개하면, 청년 강사진들이 요가, 유리공예, 재테크나 유튜브 제작 수업을 진행하는 마루 클래스,동고동락이란 이름으로 청년마루 공간에서 열었던 1박2일 캠프, 밤샘 영화제, 어벤저스 코스프레를 하고 즐긴 마블 덕후들의 모임 등은 모두 공간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했던 프로그램들이다. 5월 첫 주부터 워크숍이나 상담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의 비전을 그리며 그동안 사느라 애쓴 자신을 격려하는 청년 힐링 프로그램도 새롭게 더할 예정이다.

  

사용자 지정 31.png

마을 안의 청년 커뮤니티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인 조인(Join)과 멤버십은 많은 청년들이 청년마루 안에서 만나 네트워킹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조인은 3인 이상 청년모임을 대상으로 60만~1백만 원의 활동 지원금을 주고 마을 안에서 관심사별로 6개월간 활동한 후 그 내용을 서로 공개하고 교류하면서 자발적인 관계를 맺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17년, 첫 공모에 70여 개 팀이 지원할 정도로 청년들의 호응이 컸고 이후 서로 알게 된 청년들끼리 크고 작은 일들을 함께 도모하기도 했다. 사업 결과는 설문조사와 영상취재, 그리고 인터뷰를 진행하여 발행한 책 <청년에 노크하다>에 자세히 기록해 두었고 올해도 사업은 계속 이어진다.

멤버십에 가입한 청년들은 청년마루 공간에서 자신들만의 존(Zone)을 누릴 수 있고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정보를 매달 1일 문자 뉴스레터로 제공받는다.

공간을 늘 이용하는 고정 멤버지만 서로 만날 일이 없는 청년들을 위해 매달 셋째 주 수요일, 함께 도시락을 먹고 주변을 가볍게 산책하거나 함께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월간 식탁프로그램도 만들었다.

<사진 : 2018 청년 커뮤니티 인터뷰 집>


청년마루의 사업 중 가장 진행하기 어렵고 힘든 분야가 청년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사업들이다. 올해로 모임 3년 차에 접어드는 강청넷이 가장 대표적인 활동인데,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전달하는 일이 쉽지 않아 현재까지 큰 성과는 없지만 그럼에도 청년들의 피드백을 반영해서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이 되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청년마루의 이석찬 총괄 매니저는 "청년 자신들의 문제가 워낙 크다 보니 지역이나 사회문제에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할 동기부여가 어렵다"면서 "설령 좋은 정책이나 아이디어들을 제안해도 그것들이 현실에서 결과로 나타나지 않으면 제안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사용자 지정 42.png

 지난해 처음 연 청년정책 해커톤 대회도 청년들이 지역의 문제를 찾아내 해결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문제 해결 대회였는데 정책적인 뒷받침으로 이어지지 않아 실효성이 없었다고 한다. 올해부터는 역할을 분담하여 강동구청이 행사 개최를 하고 청년마루는 운영과 인재풀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신 청년마루도 지역의 청년 인재와 의제들을 찾아내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598탐사대라는 이름으로, 우선 올해는 청년과 지역이 친해지기 위한 주제들을 주고 이 미션을 수행하여 그 결과를 개인 SNS와 청년마루 SNS에 올리도록 한다. 내년에는 주어진 어젠다를 중심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을 탐사를 하고 그 이후에는 청년 지역문제 전문가를 키우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사진 : 598탐사대가 마을을 탐사하며 사용할 깃발> 

 

사용자 지정 55.png

청년마루에서 진행했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과 공간 운영 및 사업기획, 실행을 담당하는 이석찬 총괄 매니저

 

청년마루 이석찬 총괄 매니저에 따르면, 첫해는 일단 공간으로 청년들을 모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펼쳤고 이듬 해는 그 청년들끼리 서로 이어지도록 조인, 월간 식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운영 3년 차인 올해는 청년들이 지역과 만나 제대로 일을 벌이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 "청년들과 마을을 어떻게 연결해야 할지 고민이 큽니다. 청년마루가 존재하는 가장 주된 이유이기도 하지요. 필요하면 다른 지역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외부지역 전문가들의 도움도 받을 계획입니다. 일단 올해는 청년들이 내가 사는 지역을 알고 친해지는 한 해로 만들어볼까 합니다."


구청이 함께 하는 관내 중간지원조직 네트워크가 있으면, 지역 안에서 겹치는 사업들은 조정하여 단체별로 좀 더 집중해서 일하고 필요한 인재나 자원은 함께 발굴하고 서로 지원하는 협치가 가능한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 점, 또 청년마루의 사업규모에 비해 부족한 사업비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앞으로는 그동안 부족했던 마을 안 청년 단체들과의 협업과 교류에도 신경을 쓸 생각이다. 이런저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석찬 총괄 매니저는 아직도 수많은 청년들이 마을에 남아있다며 '기다려달라, 꼭 찾아내서 계속 만나고 계속 교류할 때까지 가만있지 않겠다'라고 프러포즈를 했다.


청년마루를 처음 만났을 때 느꼈던 싱그러움과 좋은 에너지는 넓고 환한 공간과 함께 그 안을 채우고 움직이는 청년들 때문이었음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강동마을기록활동가 유 수 경>

 

<청년마루 이용문의>

주소 : 강동구 상일로 6길 39

연락처: 070-8862-2030

홈페이지 : http://youthmaru.co.kr/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youthmaru2016/

공간예약:https://spacecloud.kr/space/449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0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