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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아카이브3] 마음을 치유해주는 색채미술 모임, 힐링색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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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을센터 댓글 0건 조회 5,032회 작성일 18-07-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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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아카이브3] 마음을 치유해주는 색채미술 모임, 힐링색채

 

* 강동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2017 강동구 내 작은도서관과 교육의제 주민 모임을 아카이브 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정보를 담는 것을 넘어 각 작은도서관·주민모임의 특징과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동구의 작은도서관·주민모임의 이야기를 모으는 작업이 우리 마을을 더 풍부하게 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 총 10명으로 구성된 강동마을센터 아카이브 조사단 분들이 인터뷰를 진행해주었습니다. 조사단 분들과 인터뷰에 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조사단 김정수

결혼과 함께 강동구에 정착했습니다. 어느덧 8살이 된 첫째 딸과 5살이 된 둘째 아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마을활동가입니다. 첫아이를 갖고 보건소에 갔다가 엄마들과 인사를 하고 지내면서 강일동 공동육아를 하게 됐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돼 서로 나누고 베풀고 함께 즐기며 노는 품앗이를 하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을 알아 가게 됐습니다. 미혼 일 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가족이라는 새로운 삶이 이렇게도 특별하게 다가올지는 결혼 전에는 알지 못했습니다.
  
여러 공동체를 알아가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으로 희로애락을 공유할 수 있는 삶이 호기심이 되어 다양한 도전을 하게 됐습니다. 그 안에서 인생의 참뜻을 알아가게 됐습니다. 진짜 가족보다 더 좋은 이웃들과 함께 하게 되고 진정한 나눔이 뭔지 어떤 식으로 베풀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배우고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던 중 공동체의 씨앗기의 팀들에게 귀감이 되는 사례와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는 활동가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내가 받아왔던 마을의 느낌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열심히 알리고 다니는 오지라퍼로서 즐거운 강동구를 만드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공봉순 대표님 안녕하세요. 
 힐링색채모임을 소개해주세요

 색채 미술을 하는 모임이에요. 만다라 색채미술이라고도 하는데. 만다라는 밀교(密敎)에서 발달한 상징의 형식을 그림으로 나타낸 불화(佛畵)라고 알고 있어요. 색채미술을 통해 건강, 성향 파악, 심리, 우울증 등을 확인하고요.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본인이 직접 색채미술을 해보는 예술 활동 모임이에요. 
  
모임이 시작하게 되었던 계기가 있다면?

 힐링색채는 도시재생의 공간(사랑방)에서 선생님 소개로 할머니 한 분과 시작했어요. 그러다 6~80세의 어르신과 젊은 분들 몇 분이 지나가다가 궁금해서 들르신 거예요. 그러다가 그렇게 모여진 사람들이 미술활동 모임을 하게 됐습니다. 
  
 어떤 활동을 해왔어요? 생각나는 에피소드도 궁금해요

 만다라라는 그림을 접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은 물론 색으로 볼 수 있는 성향, 심리 상담, 우울증 개선 등 정서적인 부분을 알아보고요. 이 과정을 하면서 치유가 되더라고요. 치유가 될 수 있어서 너무 신기했어요. 
  
 만다라의 선과 색을 표현하는 동안 가정사와 자신의 속마음을 쏟아 내며 이야기 나누기도 하고요. 초등 4학년이 그림을 통해 문제아 행동이 점점 줄어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었던 사례들도 있어요. 작은 그림이지만 재미와 변화를 거듭하게 돼 계속 진행하게 됐어요. 새로운 아이디어로 서로의 성향대로 각자에게 필요한 작업들을 업그레이드하듯, 새로운 작업들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선과 칠 위주의 그림에서 변화하여 보릿대를 접목한 만다라를 그려보기도 하고요. 다양한 작품을 응용하기도 하는데요. 예를 들어 만다라를 개발해서 집에서 쓰이는 컵받침이나, 냄비받침 등 여러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으로 응용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집에만 있던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집안에 만다라 작품들을 전시하기 시작하니 가족 주변 분들이 작품에 대해 신기해하듯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 해지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 또 어떤 분이 말씀하시길, 한 번도 남편이 대화를 잘 안 하던 묵묵한 분이 셨는데 칭찬을 해주시며 이런 재주도 있냐고 말을 건네오기도 하셨대요.

 모임이 지속되는 힘이 궁금해요. 
  
 내가 좋아지니까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는 게 좋았어요. 경험담을 이야기 하며 나누게 되고 나 자신의 마음이 행복하고 좋아지니 다른 사람도 그 마음을 이해하고 알아주게 되더라고요. 그러면 또 다른 사람을 데려오게 되고 계속 이어져가게 되는 것 같아요. 아직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모임을 하면서의 변화가 있었다면
  
 마음이 밝아져서 가정이 즐거워졌어요. 또, 간호사 한 명이 수업에 참관하여 몇 달을 함께 듣고는 노인 요양병원에 프로그램으로 진행을 하는 식의 재능기부를 했는데 어르신들이 즐거워했다고 해요. 더 발전하여 각자의 색깔대로 재능을 담아 다양한 트렌드의 모습으로 만다라 활동을 여러 가지 작업으로 승화시킨 것들이 변화의 시작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교육과 연계되거나 새로운 사람이 유입된다면
  
 "시간은 많이 없지만 계속 연계되어 진행해 나가도록 길동 쪽 사무실에서 계속 진행을 할 예정이고요. 다음번에 공모를 할 수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시하고 마음을 전달해 나갈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어요."

 정말 작은 작업이 이렇게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도구가 되었다는 것에 감동을 받으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힐링색채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주민참여사업에 올해 참가한 모임이기도 합니다. 사업 진행하면서 만날 때마다 즐거운 모습으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던 모임이라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말수 없는 아들이 어머니의 작품을 보시고 정말 엄마가 하신 것 맞냐고 말을 건냈다며 엄마를 대단하게 생각하는 것이 뿌듯했다고 말하는 공봉순 대표의 표정이 인터뷰가 끝난 후로도 오랜 시간 마음에 남았습니다.  

문의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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